도시재생과 문화예술 공간 조성 중심지로 떠올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가 국토교통부,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 박람회는 도시재생과 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기술, 산업, 정책 정보를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해마다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 대규모 산업박람회는 참가자들에게 시의와 기술의 최신 동향을 익히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3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 공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내년도 박람회는 삼척항 인근에서 폐업한 조선소를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된 장소는 현재 도시문화재생사업으로 동해안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 중인 정라지구 사업현장이다. 박람회는 2025년 9~10월 사이에 3~4일간 개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척시는 지역 경기 회복과 구도심의 활력을 위해 2018년과 2020년에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성내지구의 사업은 지난해 완료했다. 지금은 정라지구와 도계지구의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각각 2025년과 202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 개최에 앞서, 시는 정라지구에서 진행 중인 문화예술공간 조성 1단계 사업을 내년도 박람회 이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조성된 예술공간은 박람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홍보 및 박람회의 성과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삼척시는 최근 대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박상수 삼척시장이 차기 개최지로 공식 소개되면서,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생활환경개선’ 분야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부산에서 열린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삼척의 도시재생 사업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인구 6만 2000여 명의 소도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로, 각 지자체와 기업들이 함께 모여 실행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삼척=이동원 기자 lay13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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