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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52만 수험생 오늘 '결전의 날’…'N수생' 21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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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은 전국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의대 증원 후 첫 수능인데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이 몰리며 총 52만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장소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시험 잘 치르시길 바랍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14일) 전국 천 2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 등에는 경찰 등 지원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오늘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 8천여 명 많은 52만 2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올해는 의대 증원 이후 처음 치러지는 수능인 만큼 변수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N수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N수생은 18만 4천여 명으로 2004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이번 수능에도 이른바 '킬러 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집니다.

다만 지난해 수능의 경우 킬러 문항은 없었지만,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모두 어려워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평이했던 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추되 상위권 변별이 가능한 까다로운 문항이 배치될 거로 예측했습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 속에 수능 한파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온도 변화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강혜미/기상청 예보분석관 : 수능일인 목요일은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늦은 오후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성적 통지표는 3주 뒤인 12월 6일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김진광 / 영상편집 구영철]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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