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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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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은행장 “블록체인 기술 활용해 혁신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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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파이어블록스와 디지털자산 분야 협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데일리

이석용 NH농협은행장과 에이미 장(Amy Zhang) 파이어블록스 아태지역 총괄이 지난 12일 싱가포르 파이어블록스 아태 본사에서 디지털자산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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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경 기자]이석용 농협은행장이 블록체인 기술업체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업무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14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파이어블록스 아태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 발굴 및 디지털자산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행장은 협약식에서 “본 업무협약은 농협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파이어블록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의 이동, 보관, 발행을 가능하게 하는 안전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BNP파리바, BNY멜론, ANZ 등 글로벌은행과도 협업 중이다.

우선 농협은행과 파이어블록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택스 리펀드(Tax refund) 프로세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화폐의 가능성을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택스 리펀드는 지정된 면세판매장에서 조건에 맞는 물품을 구입 후 출국할 경우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제 등 세금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그 외에도 양사는 디지털자산 관련 혁신 프로젝트 기회 공유, 해외 규제기관 및 금융회사들간 국제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의 파티오르(Partior)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외화송금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고객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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