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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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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루트 세컨랩, 글로벌 개발자 채용으로 돌파구 제공··· “스타트업 필수 솔루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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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자 채용난은 여전히 심각하다.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의 인재 경쟁에서 밀리며 우수한 개발자 확보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위크루트의 세컨랩(Second Lab)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컨랩은 리모트 근무 방식을 통한 해외 SW 개발자 채용 및 관리 솔루션으로, 채용부터 프로젝트 관리, 퇴직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단국대 창업지원단 남정민 단장은 "자금이 없고 개발자가 부족한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위크루트 세컨랩이 최소의 비용으로 프로토타입(MVP)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혜성같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세컨랩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전국창업보육매니저협의회 서영미 부회장도 “창업보육센터 내 스타트업들은 정부지원금을 확보해도 개발자를 못 구하거나 믿음이 가는 외주업체를 못 구해서 매출은 커녕 개발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세컨랩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위크루트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세컨랩을 활용하는 기업들의 경험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컨랩을 이용 중인 단국대 창업보육센터 내 스타트업 리베르타의 대표는 “프로토타입 개발 단계부터 후속 개발까지 인도네시아 현지 PM이 원활하게 소통을 전담해주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 내내 한국어가 가능한 인도네시아 PM이 총괄했는데, 언어적, 문화적 이질감은 전혀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PM이 소통을 잘해줘서 국내 개발보다 더 나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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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월간인재경영과 위크루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개발자 채용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높은 연봉 요구(68%)’와 ‘인재 풀 제한(60%)’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위크루트 세컨랩 조강민 대표는 “해외 IT 인재 채용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대폭 줄이고, 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세컨랩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해외 SW개발자 파견 솔루션인 세컨랩을 통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글로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컨랩은 IT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유용한 채용 전략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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