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 자율주행 주제로 참석자들과 인사이트 공유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열린 카카오모빌리티 기술(테크)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2024(NEXT MOBILITY: NEMO 2024'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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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관련 기술 인사이트와 산업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해 왔다. 경기 용인시에 소재한 카카오 인공지능(AI) 캠퍼스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지난 10월 열린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이프카카오 2024)에서 발표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로봇 과학·기술학)와 관련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 전문가와 함께 의견을 나누는 '파트너스데이'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회사 미래 기술의 핵심인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2가지 주제로 총 11개 세션이 진행됐다.
로보틱스 첫 세션에서는 권오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 로봇사업 태스크포스(TF·실무전담반)장이 '로봇을 활용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로봇 배송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서비스 수요(니즈)와 로봇을 연결하는 오픈 API 플랫폼으로, 로봇과 인프라 등 환경을 관리함으로써 로봇이 아닌 이용자 관점에서의 로봇 서비스 최적화를 제공한다.
이어진 자율주행 세션에서는 박일석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 자율주행서비스·인프라팀장이 '자율주행 비전 및 에코시스템(생태계)'을 주제로 글로벌 동향을 분석하고 제주·강남·대구·세종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플랫폼 실증 경험과 함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 팀장은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업은 물론, 관련 법과 정책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협업 중인 삼성물산, 현대엘리베이터, 로보티즈, HL만도 등 기업 관계자가 로봇 서비스 활용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밖에 한양대학교, 서울시, 라이드플럭스, 에이브이라이드코리아 등에서 관계자가 참석해 자율주행 관련 법과 정책, 운영 현황과 기술에 대해 공유했다. 모든 세션 발표가 종료된 후에는 각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올해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주제로 인사이트를 나누고 업계 현안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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