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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 국회의원들에게 행정통합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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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방향 다수 공감…권역·지역별 협의와 조정 중요 등 의견 제시

연합뉴스

국민의힘·경북도 대구경북통합 간담회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간담회를 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주요 간부, 국민의힘 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참석해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통합으로 대구·경북이 더 큰 권한과 재정을 확보해야 지방이 주도하고 시도민이 주인으로서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펼 수 있다"며 "국회에서 통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부탁했다.

박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경북과 대구가 추진해온 통합의 경과와 통합안에 관해 설명을 듣고 다양한 우려와 문제점들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대구·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은 통합 비전과 취지, 지방으로 권한 대폭 이양 등 기본 방향에는 다수가 공감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특별법 국회 통과의 어려움과 북부지역 발전대책 구체화 등 여러 우려 사항 해결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통합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초기 단계인 만큼 통합방안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다양한 권역 및 지역들의 협의와 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들이 동의하는 통합이 돼야 하고 중앙정부가 국가정책 차원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이 지사는 "중앙정부가 통합 방안과 특별법안을 신속히 검토하도록 협의하고 통합안에 대해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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