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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내용증명 수령…지혜롭게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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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그룹 뉴진스(NewJeans) 해린, 하니, 민지, 다니엘, 혜인이 해외 일정을 위해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4.10.16 /사진=임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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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14일 오전 소속 그룹 뉴진스가 보낸 내용증명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가요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명은 본명으로 '(어도어가)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가 보낸 내용증명에는 "하이브가 '뉴(뉴진스)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에는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최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한 감사 등에 대한 불만이 담긴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어도어는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이어 "모 상장사 관련한 문의에 대해서는 뉴진스 멤버 친인척 관련 여부, 민희진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민 이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혀왔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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