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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로아 설정집 개인 정보 유출 보상하고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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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설정집 관련 개인 정보 유출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관련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상을 마련했다.

14일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게이트샵 시스템 및 운영 미숙으로 많은 불편을 느꼈을 유저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며 공지를 시작했다.

개인 정보 유출은 11월 8일 로스트아크 설정집 판매 과정에서 발생했다. 일부 유저의 배송지 정보가 다른 유저에게 노출된다는 정보가 커뮤니티에서 거론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많은 유저가 불안감을 표하자 스마일게이트는 시스템 운영사와 함께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개인 정보 유출 관련 내용을 면밀하게 조사했다.

스마일게이트 설명에 따르면 11월 8일 오후 2시부터 설정집 판매가 스마일게이트샵에서 시작된 직후 약 15만 트래픽이 몰렸고 이로 인해 오후 3시 39분까지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신규 생성된 64명의 배송지 주소가 22명의 유저들의 배송지 화면에 노출됐다. 서버 장애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던 상황에서 3시 16분경 유저들의 제보로 배송지 주소 노출 건을 확인 후 시스템 운영사인 포비즈 코리아가 긴급 조치를 취해 추가 정보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 저희의 명백한 실책이며 변명의 여지 없이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디어프렌즈페스타 굿즈 판매 당시 배송지 노출 관련 유저 제보가 있었는데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운영 실책도 판매 운영사인 모펀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의 관리 미흡으로 놓쳤다고 인정했다. 미리 방지할 수 있었던 시스템 결함을 그대로 둔 탓에 개인정보 유출 사태까지 이어진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으로 스마일게이트샵의 보안 및 운영 시스템의 전반적인 점검과 강력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걱정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배송지 유출로 피해를 입은 유저에게는 보상으로 로스트아크 스페셜 패키지와 굿즈를 제공하겠다. 해당 내용은 개별적으로 안내하겠다"며 공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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