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를 지지하는 한양여대 대자보에 "패도 돼?"라는 댓글을 단 서울시 주짓수회 대표 선수가 결국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지난 12일 한양여대 총학생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취지에서 '여자대학은 왜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대자보를 게시했습니다.
여기에 서울시 주짓수회 선수 A씨가 "패도 돼?"라는 댓글을 달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확산했습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A씨는 지난 13일 "제 발언은 타인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운동인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서울시 주짓수회도 사과문을 내고 "해당 내용이 폭행 또는 선수의 품위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상위단체 규정에 따라 임시 스포츠공정위원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성신여대 등 다른 여대에서도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대한 연대 대자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제작: 오지은·이금주
영상: 서울시주짓수회·인스타그램 한양여대 총학생회·성신여대 총학생회·서울시 주짓수회·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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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양여대 총학생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취지에서 '여자대학은 왜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대자보를 게시했습니다.
여기에 서울시 주짓수회 선수 A씨가 "패도 돼?"라는 댓글을 달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확산했습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A씨는 지난 13일 "제 발언은 타인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며 "운동인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서울시 주짓수회도 사과문을 내고 "해당 내용이 폭행 또는 선수의 품위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상위단체 규정에 따라 임시 스포츠공정위원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성신여대 등 다른 여대에서도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대한 연대 대자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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