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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의 자리를 이을 대법관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대법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오후 회의를 갖고 후보 37명 가운데 4명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최종 추천했다고 이날 밝혔다.
후보 명단에는 △마용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5·사법연수원 23기), △심담 서울고법 부장판사(55·24기), △조한창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59·18기) △홍동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56·22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 대법원장은 추천받은 후보들의 주요 판결 등을 공개하고 19일까지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통상 추천위의 추천 후 대법원장이 임명을 제청하기까지 10일가량 걸린다. 후보자가 제청되면 윤 대통령이 국회 동의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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