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트럼프 당선인이 4년여 만에 백악관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과 '순조로운 정권 인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랜 앙숙인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방정책을 다룬 적이 없는 인물이 국방장관으로 지명되면서 논란도 있는데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당선인이 4년여 만에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환영한다면서 악수를 청하자, 트럼프 당선인도 고맙다며 손을 맞잡았고, 순조로운 정권 이양도 약속했습니다. 원래 서로 공개 비판을 서슴지 않던 사이였잖아요. 이번 회동 모습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1-1> 4년 전 지난 대선이 끝난 뒤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아 회동이 이뤄지지 않았잖아요. 때문에 이번 회동은 평화적 권력 이양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질문 2>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 마무리 수순입니다.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으로 '충성파'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미국 민주당 탈당 인사라는 점과 이라크전 등에 참전한 현역 군인이라는 점이 눈에 띄어요?
<질문 3> 북한 핵무기 개발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 온 개버드 전 의원을 발탁한 것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대북 문제 기조를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앞서 외교 투톱인 국무장관에 루비오 상원의원을, 국가안보 보좌관에 왈츠 상원의원을 낙점했는데 두 사람도 북한 강경파잖아요?
<질문 4> 개버드 전 의원은 2018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이기도 한데요. 2기 행정부에서도 직접 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4-1> 지난 대선 과정에서 보듯이 트럼프 당선인은 여전히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있지만, 북한은 트럼프 당선인이 재집권에 성공한 후 이렇다 할 반응이 없는데요?
<질문 5> 과거를 되돌아볼게요.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의 제안에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역제안을 하면서 비핵화 협상이 결렬됐었잖아요. 이후 김 위원장이 다시 문을 닫고 핵 개발에 몰두했는데요. 이로 보아 트럼프 당선인이 다시 김 위원장을 만나도 일방적인 양보는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와요?
<질문 6> 트럼프 당선인의 깜짝 인사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 장관으로 폭스뉴스 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를 발탁했는데요. 노련한 의원국방 정책 경험이 있는 인물이 아닌, 군사 정책 경험이 일천한 40대 예비역 소령을 앉히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건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쟁을 조속히 끝내겠다고 공언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휴전 협상에서 영토의 보전보다 안전보장을 중시하는 입장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러시아에 영토를 내주는 합의는 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왔잖아요. 이번 보도 내용의 의미, 어떻게 해석하세요?
<질문 8> 트럼프 당선인이 푸틴 대통령과 종전을 위한 담판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우크라 무기 지원과 북한군 파병 확대 가능성이 협상 카드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와요?
<질문 9>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페루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APEC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한일·한중 정상회담, 또 한미일 정상회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미 순방을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이 성사되느냐도 관심사인데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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