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 달서구 한 공장 단지에서 불이나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강원도 춘천 아파트에선 물탱크가 터져 정전 사태가 벌어진 한편, 제주도 앞바다에선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 화염이 창문을 넘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향해 집중적으로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대구 달서구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조규성 / 제보자> "화재가 매우 심각하답니다. 완전 시꺼멓게 타고 있다는데 공장 전체가… 연기가 달서구 성서 시외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5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구청 측은 재난문자를 통해 차량 우회를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직원 약 70명이 안에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동차 부품 도포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강원 춘천시 한 아파트에선 대규모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하실에 있는 물탱크가 터지면서 변전실이 침수되고, 이로 인해 전력 장치가 차단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밤사이 720세대의 전력이 끊겨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력 복구작업과 함께 정확한 정전 원인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제주 앞바다에선 모터보트를 수리하던 60대 선장이 실종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37분쯤, 제주시 세화항에서 모터보트 선장 A씨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A씨는 모터보트 운항 중 이상이 생기자 물속에 들어가 선체를 살피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과 인근 육상에서 수색 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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