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를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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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4일 최근 새로 개발되고 있는 자폭공격형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참관하며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이 참관한 자폭공격형무인기 성능시험은 지난 8월 하순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북한은 무인기들이 승용차와 탱크 등 표적을 폭파하는 장면도 함께 공개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 위원장이 "무인항공기술연합체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공격형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최근에 새로 개발되고 있는 공격형무인기들에 대하여 요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상과 해상의 각이한 타격권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제작된 자폭공격형무인기들은 적의 임의의 목표들을 정밀 공격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시험에서 각종 무인기들은 설정된 각이한 타격권거리의 전술항로를 따라 비행하여 표적을 정밀타격"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무인항공기술연합체의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면서 "하루빨리 계렬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갈 데 대하여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 판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무인기들을 군사력의 주요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고, "무인기들이 크고 작은 분쟁들에서 명백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아마도 전 세계의 군부가 다 인정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전법 상 측면에서도 새롭고 유망한 전술조법들을 결합 적용할 전망성을 찾게 될 것"이라며 "군사 정책적으로 무인 무장장비체계들을 작전방안들과 교전원리에 완벽하게 결합시키기 위한 노선을 중시하며 계속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황해남도 재령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방문해 "공장이 완공되는 것과 동시에 생산에 진입하여 시작부터 은을 내야한다"며 "공장이 꽝꽝 돌아갈 수 있게 모든 준비사업을 완강하게, 착실하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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