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김나정(32)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기북부경찰청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32)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지난 12일 김 씨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김 씨는 지난 10일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 죽을 거 같아 비행기 못 타겠다" 등 글을 SNS(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이를 본 누리꾼이 그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김 씨가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 관련 조사를 진행한 뒤 해당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으로 넘겼다.
현재 김 씨는 경기 고양시의 자택으로 귀가 조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마약 공급책,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1992년생 김나정은 이화여대 동양학과를 졸업했다. 춘천 KBS 리포터, 케이웨더 기상 캐스터,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9년 미스 맥심 콘테스트 우승 후엔 여러 예능에 출연해왔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