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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자폭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생산 착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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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자폭형 공격 무인기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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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폭 공격형 무인기의 성능시험 현장을 찾아 현지 지도에 나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무인항공기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습니다.

통신은 "지상과 해상의 각이한 타격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제작된 자폭 공격형 무인기들은 적의 임의의 목표들을 정밀 공격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날 성능시험에서 각종 무인기가 다양하게 설정된 타격권 거리의 전술항로를 따라 비행하면서 표적을 정밀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 개발된 무인기들의 전술기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해하면서 "하루빨리 계열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적 판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무인기들을 군사력의 주요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각이한 무인기들을 생산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며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전법상 측면에서도 새롭고 유망한 전술조법들을 결합 적용할 전망성을 찾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이어 "최근 우리 당은 군사 정책적으로 무인무장장비 체계들을 작전 방안과 교전 원리에 완벽하게 결합시키기 위한 노선을 중시하며 계속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무인무장장비 발전에 관한 당 중앙의 구상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중대한 전략적 방침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월 자폭 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을 처음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김 위원장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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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자폭형 공격 무인기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매체는 무인기들이 이륙하거나 표적을 타격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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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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