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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원자재인 희토류 테마주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과 희토류를 둘러싼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희토류 대체 소재인 페라이트를 생산하는 삼화전자 주식은 15일 오전 10시 42분 코스피시장에서 32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28.26%(705원) 뛰었다. 희토류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유니온과 동국알앤에스, 티플랙스 등도 두 자릿수 퍼센트(%) 안팎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희토류는 반도체와 산업용 자석에 필수적인 희귀 금속이다.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할 때마다 희토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를 예고하고 있다. 중국이 이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해 보복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희토류 가공 기술 수출을 금지했고, 올해 10월에는 자원 보호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희토류 수출업자들이 공급망 내 사용처를 추적하도록 의무화했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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