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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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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모바일·PC·콘솔' 경계 허문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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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공동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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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길'의 마스코트 캐릭터 '미나' 복장을 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넷마블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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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지스타 2024 공동 취재단] 14일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 2024'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전시장. 넷마블 부스에는 미공개 신작을 기다린 게이머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특히, 모바일과 PC, 콘솔 간 경계를 허문 게임들이 주목을 받았다.

부스 양옆에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작 2개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넷마블은 이곳에 PC와 게임패드 등 게임 시연 기기 150여대를 배치했다.

원하는 게임을 조금이라도 먼저 시연해 보겠다는 마음에 부스를 찾은 시민들로 부스 현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울산에서 왔다는 한 관람객은 "게임을 시연해 보기 위해 두시간 넘게 줄을 섰다"고 말했다.

이날 베일을 벗은 내년 출시 예정 신작은 '왕자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이다.

두 게임 모두 모바일, PC뿐 아니라 콘솔에서도 구동되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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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60대가 배치된 지스타 2024 '왕자의 게임, 킹스로드' 체험존. 사진=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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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 게임: 킹스로드'는 원작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적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원작 속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을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드라마 속 주요 배경을 직접 탐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탐험과 체집 등 게임 콘텐츠를 절묘하게 곁들여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지스타 2024에서는 게임 초반 구간인 '장벽 너머 프롤로그'를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다. 프롤로그는 몰락한 북부 가문 서자인 주인공(플레이어)이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주인공이 북부의 장벽 너머로 넘어가 적들과 전투를 펼치고, 웨스테로스의 여러 가문과 주요 인물들을 차례로 만나 도움을 청하는 과정이 약 30분간 전개된다.

게임을 직접 체험한 관람객 A는 "수동 조작의 재미를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다"며 "게임 출시가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모바일 RPG의 대중화를 이뤄낸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에서 몬길의 초반 스토리와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제공했다. '클라우드'와 '베르나', '미나' 같은 게임 캐릭터를 최대 3명까지 조합, 스쿼드를 꾸려 적들과 싸우고 몬스터를 포획하는 내용이다.

부스 중앙에 '몬길'의 마스코트 캐릭터 '미나' 복장을 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위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넷마블은 부대행사로 코스프레 쇼도 열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내년 상반기, '몬길: 스타 다이브'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모바일 못지않게 PC와 콘솔 게임의 인기가 높은 북미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두 게임 모두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스타 2024 부산 공동 취재단'= 시장경제 산업1팀 최종희 팀장, 최유진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 편집국 방수호, 이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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