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자동차부품 공장서 불…춘천 아파트 대규모 정전
대구 달서구 한 공장 단지에서 불이나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강원도 춘천 아파트에선 물탱크가 터져 정전 사태가 벌어진 한편, 제주도 앞바다에선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김수빈 기자입니다.
▶ 익산 공사현장서 레미콘 타설 60대 근로자 사망
어제(14일) 오전 9시 20분쯤 전북 익산 한 폐수처리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A씨는 레미콘 타설 작업을 위해 설치했던 펌프카 붐대가 끊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미흡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대전 아파트 공사 현장서 20대 근로자 토사 매몰돼 숨져
대전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20대 근로자 1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졌습니다.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14일) 오전 11시쯤 대전 서구 도마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토사 제거작업을 벌인 소방 당국은 신고 2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1시 15분쯤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했습니다.
A씨는 굴착기로 지하공간을 메우는 복토 작업에 동원된 신호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코모도왕도마뱀이 왜 국내에?…희귀생물 밀수조직 검거
국제 멸종위기종인 코모도왕도마뱀 등 해외 희귀생물 1천800여마리를 국내로 밀수한 조직이 검거됐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최근 2년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19억원 상당의 외래생물을 밀수입한 혐의로 14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중에는 전 세계에 5천마리도 안 남은 코모도왕도마뱀 같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희귀종도 포함됐고 국내 온라인 카페나 파충류 전문 가게 등을 통해 판매됐습니다.
이들은 세관 검사를 피하기 위해 공짜 해외여행을 시켜주겠다며 지인을 포섭해 운반책으로 활용했으며, 속옷과 컵라면 용기 등에 숨겨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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