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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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5일 대전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전남 순천예선요양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체계와 화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대전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찾아 응급환자 이송·구급활동 등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9월부터 시행 중인 신규 중증도 분류기준(Pre-KTAS)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중증도 분류란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를 초기에 평가해 주 증상에 따라 1~5단계(레벨)로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구급대와 병원의 시스템이 상이해 빠른 이송에 지장이 있었으나 올해부터 체계가 통일됐다.

전남 순천예선요양병원에서는 소방·전기·가스 설비, 대피 경로, 화재 진압 장비 등 겨울철 화재 대비·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 행안부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훈련으로 평소 대피절차를 숙지하는 등 자체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달라고 강조했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응급환자 긴급이송, 대형화재 등 긴급 상황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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