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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안전사고 잦은 어선 200척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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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성호 실종자 수색작업 하는 해경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부산 선적 대형 선망 금성호(129t) 침몰사고 닷새째인 13일 오전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 사고해역에서 해경 등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4.11.13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 사고가 잦은 어선 200척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선사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교육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집중 관리 대상 선박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대형선망·근해통발·근해자망·연근해안강망 등 4개 업종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 선박이다.

특히 선박이 밀집해 정박 중인 항구와 포구를 중심으로 화재·폭발 사고를 대비한 선박 안전 진단 서비스 등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

KOMSA는 또 최근 10년간 발생한 어선원 안전사고를 분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12가지 유형별 매뉴얼을 5개 국어로 번역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화재와 폭발 등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소형 선박용 누전 경보 시스템'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KOMSA는 지난 8일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방 약 12해리 해상에서 제135금성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이후 '해양 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어선과 여객선의 집중 안전 관리에 나섰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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