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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단독] 이재진 용인시 특보 경기도의회 행감서 증인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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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이재진 용인특례시 교육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석에 앉을 전망이다.

당초 도의회 교육행정위는 이 특보와 함께 문경섭 용인시 교육문화체육관광국장과 홍현미 교육청소년과장도 증인으로 채택할 계획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조율 과정에서 빠졌다.

도의회 교육행정위는 15일 회의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추가 증인 채택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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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이 15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추가 증인 채택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며 의사봉을 두드린다. [사진=경기도의회 인터넷 생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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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채택한 증인은 2명으로, 이 특보와 서경순 분당 서현초등학교 교장이다.

이 특보는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문제로, 서 교장은 최근 불거진 이른바 '모래 학폭' 문제로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

도의회는 빠르면 이날 의장 명의로 출석요구서를 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오는 20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남부청사 감사장에서 진행하는 도의회 교육행정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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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 도의원. [사진=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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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임위 소속 전자영(민주·용인4) 의원에 따르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문제와 관련해 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 의견과 달리 용인시가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학부모 혼란만 부추기는 상황이다.

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은 현재로선 학교 설립은 불가능하다는 태도를 분명히 하는 데 반해 용인시는 뜨뜻미지근한 자세를 취한다.

더욱이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해 4월 기흥역세권 학부모 대표단과 간담회를 하면서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할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중학교를 반드시 세우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부지 선정만 남았다는 여론이 퍼지면서 희망고문만 당하는 꼴이다.

전 의원은 "해당 지역구 의원으로서 저 역시 도교육감에게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의지를 확인하고 설립을 촉구했고, 도교육청은 중기지방재정계획에도 반영했다"며 "그러나 정치 수사와 현실은 다른 만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혼란만 가중되는 상황을 보면서 희망고문 진앙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 특보를 행감 증인으로 채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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