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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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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네이버 밴드, 美 MAU 600만 돌파…IT서비스업계, 연말인사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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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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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 김재영 의장 “성공 공식 벗어나 도전적인 게임 만들겠다”

[문대찬기자]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의장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오딘’으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이번 지스타에선 그러한 성공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각기 다른 장르와 플랫폼의 도전적인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의장은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짬통’을 뒤져 니즈를 파악한 점에 착안해, 지스타에 대해 중요한 아이디어를 주는 장이자 보다 발전하기 위한 큰 도대를 마련하는 장이라고 정의하기도 했습니다.

라이온하트는 이번 지스타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내고 ‘발할라서바이벌’, ‘프로젝트C’, ‘프로젝트S’, ‘프로젝트Q’ 등 4종의 신작 게임을 소개했지요. 김 의장은 “발할라서바이벌은 최초로 시연까지 진행하도록 준비했다”며 “핵앤슬래시와 뱀서로 불리는 장르 끝판왕으로, 플레이 재미가 확실한 게임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프로젝트C는 밝고 건강한 콘셉트의 게임으로 준비했고, 프로젝트S는 콘솔류의 슈팅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꽤나 도전적인 콘셉트의 게임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Q는 오딘의 성공을 잇는 게임이다. 쿼터뷰로 발전된 형태의 MMORPG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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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SNS 네이버 밴드, 미국 MAU 600만명 돌파

[이나연기자] 네이버의 그룹형 소셜 미디어 ‘밴드(BAND)’가 국내에서 쌓은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15일 네이버에 따르면 밴드는 지난달 기준 미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604만명을 기록했습니다. 밴드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는데요. 작년 10월 500만명 MAU를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00만명 사용자가 신규 유입됐죠. 미국에서 학생, 학부모, 코치 간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니즈가 높은 학교와 ‘After School Activity(스포츠, 치어리딩, 댄스 등과 같은 방과후 활동)’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는데,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소셜 미디어로 인기를 얻는 모습입니다.

현재 미국 내 활성 밴드의 65%가 학교 및 스포츠 그룹이며, 전체 활성 사용자 중 70% 이상이 해당 그룹 밴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밴드 사용자 연령대 또한 10대와 40대가 각각 25%, 30대가 약 20%, 20대가 약 15%로 1040세대에 집중돼 있죠. 특히,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학교 및 방과후활동으로 시작된 밴드 사용성이 다양한 업무 그룹(Work group)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업무 그룹에서 밴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지난해 대비 40% 이상 증가했는데요. 이들 대부분은 F&B, 소매업, 병의원, 물류/운송 기사부터 군인, 경찰, 소방관까지 오피스 환경이 아닌 현장에서 근무하거나 교대 근무를 수행하는 현장직(Front-Line Worker)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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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IT서비스 수장들, 변화보다 안정?…연말인사 관전포인트

[권하영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경영 악화에 직면한 국내 주요 그룹들의 인사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인공지능(AI) 혁신 등 복잡다양한 기술환경 변화에 대응할 IT서비스 수장들 인사는 대체로 변화보다 안정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인데요.

15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현대차그룹은 현대트랜시스·현대케피코·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등 일부 계열사 수장을 교체했는데,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의 경우 사실상 연임하는 것으로 관측되고요. 지난 12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코오롱그룹도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를 연임시키는 것은 물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를 겸직시켜 힘을 실었습니다.

남은 그룹들도 IT서비스 부문에 있어서는 수장 교체 가능성이 적을 것 같습니다. LG CNS는 당장 내년초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이 한창이라 대표 교체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삼성SDS는 황성우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끌고 있으나, 향후 삼성그룹의 인사 방향에 따라 만 62세인 황 대표가 세대교체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신세계그룹 IT서비스 사업을 이끌던 신세계I&C 형태준 대표는 지난달 30일 그룹 정기인사와 함께 물러난 상태인데요. 후임은 결정되지 않아 양윤지 플랫폼비즈담당(상무)이 잠시 직무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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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SW기업, AI 투자 성과 뚜렷 …3분기 실적 일제히 상승

[이안나기자]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더존비즈온, 영림원소프트랩, 한글과컴퓨터, 폴라리스오피스, 엠로 등이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기업들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Saa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 생성형 AI 열풍에 따른 기업용 AI솔루션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더존비즈온은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 29.4% 상승했고,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원 AI'는 출시 4개월 만에 1000개 이상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컴은 매출 37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8%, 107.6% 증가했습니다. 엠로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해 2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존비즈온은 AWS 등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고, 한컴은 AI 비서 '한컴어시스턴트'와 'AI 한컴피디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이러한 기업들 AI·클라우드 전략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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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못 살린 '아이폰 16' 판매…내년 업데이트 바라보는 '삼성⋅LGD'

[배태용기자] 아이폰 16 시리즈가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처음 도입했음에도 초기 판매에서 부진하며,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국내 업계의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1분기 예정된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이폰 수요를 회복시키고, 부품 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여러 혁신 기능이 탑재 됨으로 업계에서 기대감은 어느때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시장 기대와 달리 초기 판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6 모델의 첫 주말 판매량이 37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직전 모델인 아이폰15의 첫 주말 판매량보다 13%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프로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의 판매량이 각각 27%, 16%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아이폰16 시리즈가 고전 중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주목되는 점 중 하나는 아이폰 16 시리즈의 초기 판매 부진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도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사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 시리즈 전체 4개 모델에, LG디스플레이는 프로 및 프로맥스 등 2개 모델에 탑재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50%가 LG디스플레이 30%, 중국 BOE 20%를 각각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선 내년 1분기 예정 돼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의 완전한 도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서 입니다. 기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들의 구매 유도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업데이트의 주요 골자는 AI 에이전트(iOS 18.4)로 애플 기기 내 앱과 음성 비서 Siri 통합을 비롯해 사용자에 맞는 이해도 향상을 통해 자동화 작업 요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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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AI 어시스턴트서 에이전트로…저전력·고효율 칩이 답"

[고성현기자] 퀄컴이 최근 자체 행사에서 공개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리즈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의 높은 성능을 강조했습니다. 본격적인 온디바이스AI 도입으로 확대된 인공지능 어시스턴트(AI Assistant)는 물론, 장기적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AI 에이전트(Agent) 구현에 유리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퀄컴은 15일 서울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퀄컴 인 유어 라이프(Qualcomm in your life 2024)' 행사를 열고 최신 제품인 스냅드래곤 엘리트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퀄컴은 지난 10월 연례 기술 행사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을 통해 ▲모바일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8 엘리트' ▲차량용 SoC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차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SoC(ADAS SoC)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중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플래그십 모델용 AP로, 퀄컴이 누비아를 인수해 독자 개발한 2세대 CPU '오라이온'이 탑재됐습니다. 2세대 오라이온 CPU는 최고 성능을 구현하는 프라임 코어 2개와 고성능 코어 6개인 옥타코어로 설계됐으며, 프라임 코어는 클럭속도 4.32GHz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저전력 달성을 위한 고효율 코어(Efficienty Core)가 고성능 코어로 대체된 점 역시 주목할만한 점입니다.

현재 모바일에 적용된 AI 기능은 실시간 통·번역과 이미지 생성 및 수정, 사물인터넷(IoT) 제어 등 업무·일생생활의 도움을 주는 기능에 한정돼 있습니다. 사용자가 특정 활동을 위해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측면이 강한 셈이다. 반면 AI 에이전트는 특정 입력에 대한 처리를 넘어, 사용자의 요구와 문맥(Context)을 해석해 스스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퀄컴은 멀티 모달리티에 최적화된 설계 구조를 도입해 이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CPU·GPU·NPU 간 이종결합 컴퓨팅을 통해 필요한 기능에 맞는 자원을 분배해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는 의미입니다. 이를테면 저전력이 요구되는 작업은 센싱 허브에서, 고성능 작업이 필요한 영역은 NPU에서, 영상 등은 GPU에서 처리하는 식으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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