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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롤러코스터 탄 코스피…삼성전자는 '5만 전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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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코스피…삼성전자는 '5만 전자' 회복

[뉴스리뷰]

[앵커]

코스피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탄 하루였습니다.

장중 석 달 만에 2,400선을 내주더니 상승 전환했다가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큰 폭으로 오르며 '5만 전자'를 회복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아슬아슬하게 2,410선을 지켜냈습니다.

장 초반 석 달 만에 2,400선을 내줬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다시 상승 폭을 반납했고, 전일 대비 소폭 내린 2,416.86에 장을 마쳤습니다.

트럼프발 강달러 기조에 더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점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저가 매수세에 삼성전자가 7.21% 상승하며 '5만 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3%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보조금 폐지 전망 보도에 2차 전지·전기차 관련주는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지만, 여전히 700선 아래입니다.

<박소연 / 신영증권 연구원> "지금 당장은 반등에 대한 재료가 확실하게 나와 있는 것들은 없기 때문에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거로 보고는 있고요, 미국 정책 향방에 따라서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들이…."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1,400원 아래로 내렸습니다.

6.3원 내린 1,398.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한 데 따른 외환시장 영향은 일단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호 /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2015년 무역촉진법에 따른 행정 절차상 들어간 것에 불과하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무역제재 의지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트코인은 9만3천 달러 돌파 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예치금이 이달 2조4천억 원 급증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매매 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문영식]

#코스피 #코스닥 #삼전 #환율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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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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