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세라트(가자지구)=AP/뉴시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도록 압박해 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지난 5월14일 가자지구 누세라트에서 유엔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과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UNRWA 운영 학교를 둘러보는 모습. 2024.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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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도록 압박해 달라'고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 정치국 위원 바셈 나임은 "미국 행정부와 트럼프가 이스라엘 정부에 압력을 가해 침략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을 제안하고, 이를 존중한다는 조건 하에 가자 지구에서 휴전을 이룰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영구적으로 철수하는 것을 휴전 협정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앞서 하마스는 이를 충족하지 않는 휴전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빠른 시일 내 종식시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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