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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북카페] ‘빌드(BUILD) 창조의 과정’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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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빌드(BUILD) 창조의 과정

‘아이팟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기업인 토니 퍼델이 쓴 경영서 겸 자기계발서. 엔지니어·발명가·디자이너인 그는 300개 이상 특허를 보유한다. 애플에선 아이팟과 아이폰을 만들었고, 이후 네스트랩스를 창업해 온도 조절기 서모스탯을 개발했다. 그는 첫 장에서 ‘당신 자신을 만들라’고 말하고 마지막 장에서 ‘자신을 뛰어넘으라’고 조언한다. 토니 퍼델 지음, 엄성수 옮김. 비즈니스북스, 2만5000원.

조선일보

나에게 영혼을 준 건 세 번째 사랑이었지

시인 최영미가 명시를 골라 해설을 곁들였다. 2년간 조선일보 ‘최영미의 어떤 시’ 코너에서 매주 연재한 글을 엮었다. 시인에게 시는 ‘장난감’이자 ‘풍진 세상과 맞서 싸우는 무기’다. 시는 ‘우리를 다른 곳으로 데려가 인생의 슬픔을 잠시 내려두게 하는 힘’도 있다. 그가 나누는 담백한 시 해설이 ‘세속의 먼지를 흡입하며 하루하루를 견디는 현대인’에게 위로가 된다. 최영미 엮고 씀. 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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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중관계사 연구

역사학자 배경한이 지난 30년에 걸쳐 발표한 19편의 논문을 책으로 엮었다. 20세기 전반기 한중 관계사를 총망라한다. 1903~1949년 신해혁명부터 국공내전 시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상을 상세히 다룬다. 저자는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방문 연구원, 중국 저장대 장제스 연구소 객좌교수, 한국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다. 일조각, 5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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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

순탄하게 경력을 쌓던 경찰관 K. 그는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비난과 심판의 대상이 된다. K는 파문을 겪으며 역설적으로 해방감을 느낀다. 다년간 경찰 공무원으로 재직한 저자의 경험을 녹여낸 자전 소설. 경찰 조직을 소재로 하지만 어느 조직에서나 있을 법한 사건과 인간 군상을 그렸다. 저자 전명찬은 경찰대에서 법학·행정학,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정치철학을 전공했다. 학이사,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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