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달 초 불구속기소 했다. 자세한 음주운전 적발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별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데일리DB |
이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인 정씨의 특수상해 혐의 재판과 병합되면서 내달 4일 예정됐던 특수상해 사건 선고도 미뤄졌다.
앞서 정씨는 지난해 12월 21일 남양주시의 한 주점에서 처음 본 식품회사 직원 A씨와 술을 마시다 그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폭행으로 A씨는 머리 부위가 찢기는 등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정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정씨는 2004년 롯데자이언츠로 옮겨 2009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2007년에는 KBO 올스타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정씨는 선수 시절에도 폭행 등 음주와 관련된 물의를 일으켰다. 은퇴 후에도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일삼다 지난 2022년 음주운전으로 실형 1년을 선고받아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됐다가 가석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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