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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오전 11시 19분쯤 강원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포탄에 불이 붙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고속도로 건설 현장 땅속에서 포탄이 발견됐는데 자연발화로 불이 붙었습니다.
이후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꺼지지 않아, 흙으로 포탄을 덮고 현장에 있던 작업자 15명이 모두 대피했습니다.
포탄 발화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포탄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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