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의 지난달 첫 회담 뒤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이 북한군 파병으로 이어지는 등 역내와 세계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도 최근 북한 등을 포함해 우리를 둘러싼 엄중한 환경을 감안해, 일한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50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양 정상은 러북 간 군사협력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단합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신 행정부 하에서도 한미일 협력 체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이후 이시바 총리와 두 번째 만남이자,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4번째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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