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출하가 이어지고 유통업체들이 할인 판매에 나서면서 배춧값이 한 달 만에 60% 넘게 떨어졌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3천257원으로 한 달 전보다 63.3% 내렸습니다.
폭염 여파에 따른 고랭지에서의 작황 부진으로 여름 배추 공급이 줄면서 지난 9월에는 소매가격이 1만원에 근접했으나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화하며 지난달 하순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최대 주산지인 호남 지역 재배 물량 출하가 본격화하면 가격은 더 안정될 전망입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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