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커들이 미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도 표적으로 삼아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매체는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그룹인 '솔트 타이푼'이 버라이즌과 AT&T 등 미국 이동통신사와 루멘 테크놀로지 등 통신 네트워크사의 시스템에 침투해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의 통화 정보에 접근했다고 전했습니다.
침투 대상에 T모바일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의 3대 주요 통신사 모두가 중국 해커그룹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의 타깃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다미 기자(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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