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상장하면서 지난달 기업공개(IPO) 시장이 살아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7676억원으로 전월보다 590.7% 증가했다.
9월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이 없었는데 10월 더본코리아가 상장한 덕이다. IPO와 함께 주식 발행의 또 다른 한 축인 유상증자는 전월보다 158.8% 늘어난 1277억원이다.
지난달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30조3224억원으로 전월보다 3.8% 줄었다. 이 중에서 일반 회사채는 63.7% 증가한 5조260억원이다.
일반 회사채의 자금 용도 중 차환은 91.0%에서 70.4%로 감소했고, 시설은 0%에서 17.7%로 늘었다. 신용등급은 A등급 이하의 비우량물 발행 비중이 확대됐다. 9월 A등급과 BBB등급 이하의 채권 비중은 34.8%였으나 10월엔 42.9%로 늘었다. 만기별로는 단기채(0→1.0%)와 중기채(94.1→97.4%의 비중은 증가했고 장기채(5.9→1.6%)는 줄었다.
금융채는 9월보다 14.4% 감소한 22조9171억원 발행됐다. 은행채가 26.9% 감소한 8조9471억원을 기록한 영향이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같은 기간 40.0% 증가한 2조3793억원이다.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한 ABS는 20.5% 늘어난 6417억원이다.
이에 따른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83조1306억원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신규 발행(5조260억원)이 만기도래금액(4조3330억원)을 상회하면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 사채 발행 규모는 128조281억원으로 전월보다 4.5% 증가했다. 이 중 CP는 전월보다 8.7% 늘어난 44조9202억원, 단기사채는 2.4% 증가한 83조1079억원이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208조9887억원, 단기사채 잔액은 61조7070억원이다.
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