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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아반떼 N 또 일냈다” 현대차, 2년 연속 TCR 월드투어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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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대회서 드라이버 부문 1위

노버트 미첼리즈 2년 연속 종합 우승

아시아투데이

2024 TCR 월드투어 마카오 대회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주행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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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4 TCR 월드투어를 포함한 TCR 차이나, TCR 아시아 등 3개 시리즈에서 모두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의 경주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14~17일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진행된 2024 TCR 월드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종합 챔피언을 확정했다. 이 대회에서 노버트 미첼리즈는 시즌 최종 323포인트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팀의 미켈 아즈코나는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팀의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2022년 WTCR 우승 이후 3년 연속 글로벌 TCR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가 직접 출전하지 않고 레이싱팀이 제조사의 차량으로 경쟁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방식의 대회로, 현대의 기술력은 특히 빛을 발했다.

2024 TCR 월드투어는 이탈리아, 모로코, 미국 등 다양한 국가를 거쳐 마카오에서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마카오에서는 TCR 월드투어뿐 아니라 TCR 차이나와 TCR 아시아의 최종전도 함께 열렸다. 현대차 팀의 마틴 카오와 장첸동은 각각 TCR 차이나와 TCR 아시아에서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현대차는 3개 시리즈의 종합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대회 참가 차량 중 가장 큰 규모인 12대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을 투입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증명해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년 TCR 월드투어와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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