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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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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쟁 준비 완성 총력 집중"…북 쓰레기 풍선 3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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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쟁 준비 완성 총력 집중"…북 쓰레기 풍선 3주만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쟁 준비 완성에 총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북 전단에 불만을 드러낸 지 하루 만에 쓰레기 풍선도 날렸습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저강도 대남 위협을 가하는 모습인데요.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흘 전 인민군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 회의에서 연설했다며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오늘(18일) 전문을 실었습니다.

이 연설에서 김 위원장은 핵 무력을 한계 없이 강화하고 전쟁 준비 완성에 총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 무력에 가장 중요한 과업이 "전쟁 대처 준비"라면서 "전쟁 준비 완성은 단 하루도 미룰 수 없는 초미의 과제"라고도 했습니다.

또한 "핵 무력 강화 노선은 불가역적 정책이 된 지 오래"라면서 남은 것은 "핵 무력이 전쟁억제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완벽한 가동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하는 한편 한미일 공조 강화를 강한 어조로 비난하며 체제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저강도 대남 위협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에는 쓰레기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을 띄웠습니다.

어제(17일) 김 부부장이 접경지역 등에서 대북 전단을 발견했다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위협한 지 하루 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풍향을 고려할 때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발견하면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당분간 '쓰레기 풍선 이슈'를 지속해나가면서 저강도 대남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쓰레기풍선 #김여정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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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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