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시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북한은 3주 만에 또 쓰레기 풍선을 부양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오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건물 밖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세종시 연기면의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50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6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층에서 펑 소리가 나더니 창문 사이로 연기가 나왔다"는 신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서둘러 빌라에 진입하고, 빌라 창문으로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 오후 2시 3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빌라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15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북한이 약 3주 만에 다시 쓰레기 풍선을 띄웠습니다.
오늘(18일) 새벽 3시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오물ㆍ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그제 북한에 우리나라가 보낸 각종 삐라와 물건들이 떨어졌다고 주장하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합참은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나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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