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북한이 3주 만에 또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나선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핵 무력을 강화하고 전쟁 준비 완성에 총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내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1000일이 되는데요.
북한이 러시아에 신형 방사포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의 외교 안보 전망과 관련해,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한이 3주 만에 또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는데요. 어제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이틀 전 남쪽에서 대북 전단이 날아왔다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선 열흘 넘게 침묵하면서 또다시 오물 풍선으로 대남 압박을 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1-1> 김정은 위원장이 10년 만에 개최한 인민군 대대장, 대대정치지도원대회에서 전쟁 준비가 사활적 과업이라며 핵 무력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북한이 10년 만에 개최한 <인민군 대대장, 대대정치지도원대회>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1-2> 김정은 위원장이 또 이런 말도 했는데요. "무장 집단이 싸움 마당과 멀어지면 적들이 쾌재를 부르며 덤빌 것이라며, 유혈로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는데요. 우크라이나 파병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닐까요? 이 발언은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질문 2> 내일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1000일인데요. 오히려 북한군까지 참전하며 전쟁이 확대되는 분위깁니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전력 시설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하는데,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떤 상황이라고 보고 계신가요?
<질문 2-1>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에서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했다고 하고, 북한은 러시아에 자주포와 방사포를 지원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러면 앞으로 전쟁은 더 확전이 되는 거 아닌가요?
<질문 3> 독일 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거의 2년 만에 통화를 했는데,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생각이 변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푸틴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3-1>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25년 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살상용 드론 투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쟁의 거의 드론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만큼 드론 공격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요?
<질문 4-1> 북한이 세 달 전, 자폭형 드론을 최초 공개했는데요. 북한군 파병을 통해 전쟁에서 드론 실전 경험을 쌓고, 드론 자체 생산까지 결합된다면 현재 날리는 오물 풍선이 자폭 드론이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질문 4-2> 북한이 열흘 넘게 GPS 교란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합참은 북한이 무인기 출현에 대비해 GPS 전파 교란 훈련을 실시 중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이 유독 무인기 훈련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5>만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된다면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북한과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이후를 생각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북러의 속내는 어떤 건가요?
<질문 5-1> 북러가 밀착한 상황에서 푸틴에게 호의적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요. 중국의 셈법도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북러 밀착에 대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중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 거라 보세요?
<질문 6> 트럼프 인수위가 발표한 외교안보라인을 보면 대북 강경파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유세 내내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을 내세웠지만, 트럼프 1기 때보다 북한에 호의적이지 않을 거라 전망이 많던데, 센터장님께선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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