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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페북·X 안 써요”…이 소셜미디어가 다운로드 1위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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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
기존 소셜미디어 후퇴하면서 부상
‘탈중앙화된 의사결정 방식’ 인기


매일경제

블루스카이 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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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전통 강자인 X나 페이스북의 대안으로 ‘블루스카이’가 부상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소셜미디어 앱 블루스카이가 애플이나 구글 앱스토에서 최근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무료 앱이라고 소개했다.

블루스카이는 지난 2023년 2월 약 6명의 기술자들이 초청자들만 회원으로 가입시켜서 출범했다. 이후 회원 가입자 속도는 더뎠지만 최근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고작 20명의 정직원들이 거의 매일 밤 24시간 대응 중이다.

제이 그래버 블루스카이 CEO는 “우리 팀이 엄청난 회원수 증가에 빠르게 대응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성장에는 아픔이 있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블루스카이 성장의 배경으로 기존 소셜 미디어의 후퇴를 들었다. 트위터가 지난 20222년 일론머스크에 의해 인수되고 X로 전환되면서 기존 사용자들이 등을 돌렸다. 또한 메타가 지난해 도입한 쓰레드는 정치 내용을 줄이는 불투명한 알고리즘을 쓰면서 비난을 받았다.

블루스카이는 처음부터 다른 소셜 미디어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블루스카이 출범 프로젝트는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셜 네트워크의 힘이나 의사 결정이 회사나 일부 집단의 사람들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 ‘공개 프로토콜’로 앱이 만들어졌다. 잭 도시도 이 프로잭트 이름을 ‘블루스카이’로 지었다.

블루스카이는 처음엔 잭 도시 아래 트위터로부터 자금을 받았고, 머스크는 그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블루스카이 팀과의 관계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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