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경, 9번째 검찰 조사…명태균·김영선에 "빨리 진실 말해달라"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가 오늘(18일) 9번째 검찰 조사를 받으러 창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강 씨는 출석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구속된 것에 대해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조사를 마무리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날 강 씨를 상대로 세부 수수 의혹과 공천을 대가로 한 금품 수수 의혹의 사실관계를 검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명 씨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적부심 청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 (ksmar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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