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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용산 항의 방문에 릴레이 1인 시위도…특검 전방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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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용산 항의 방문"…장외집회에 릴레이 1인시위

특검 관철 위한 원내 2차 비상행동에 돌입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18.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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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전방위 공세에 나선다.

18일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기정사실로 보고 오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항의 방문을 예고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국무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에 (특검법) 거부권을 건의해 의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며 "만약 (거부권이) 행사되면 내일 용산에 가서 항의 규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검 관철을 위한 원내 '2차 비상행동'에 돌입하는 동시에, 광화문과 용산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내일부터 의원들이 릴레이 규탄 행동을 한다"며 "앞으로는 국회를 벗어나 광화문과 용산 1인 시위 등 다양한 형태로 의원들이 27일까지 비상행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3일 대규모 장외집회도 연다. 민주당은 지난 2일부터 매주 토요일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열어왔다. 조 수석대변인은 "23일까진 (집회 개최가) 결정됐고, 30일 집회는 검토 중"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유죄 판결 이후 대여 공세 고삐를 바짝 조이는 모습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1심 판결을 거론하며 "많은 국민이 이렇게 묻는다. '그런데 김건희는', '그런데 윤석열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배우자도 죄를 지었다면 수사를 받고 처벌받는 것이 공정이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번에도 특검을 거부한다면 국민께서는 끝까지 죄를 물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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