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작곡가 푸치니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오페라, '투란도트'가 다음 달 우리나라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푸치니 서거 100주기를 맞아, 실내 오페라 역사에 남을 초대형 규모로 펼쳐집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엄한 무대 연출,
'아무도 잠들지 마라' 등의 아름다운 아리아로 잘 알려진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투란도트가 초대형 스케일로 우리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실내 오페라 역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집니다.
세계 3대 테너 반열에 올랐던 전설 플라시도 도밍고가 지휘자로서는 처음으로 우리 관객들을 만나고,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알렉산드르 안토네코와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투란도트' 역을 맡았던 류드밀라 모나스티르스카 등, 14개국에서 최고 성악가들이 내한해 무대를 꾸밉니다.
우리나라 성악가 중에서는 러시아 볼쇼이 오페라단 등에서 활약해온 소프라노 박미혜가 주역 중 하나로 무대에 오릅니다. 투란도트에게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깨우쳐주는 '리우' 역으로 열연합니다.
박미혜 / 서울대 음대 교수
"세계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 모여서 어우러지는 오페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흔치 않은데, 주역으로 참여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너무나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죠."
역사에 남을 오페라의 향연, 다음달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집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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