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2021.2.25 ⓒ 뉴스1 민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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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검찰이 18일 2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고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이날 홍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8월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배임수재 등 혐의로 고소했다.
홍 전 회장 등이 지난해 회사 자기 자본의 2.97%에 해당하는 201억여 원을 횡령했다는 게 남양유업의 주장이다.
검찰은 앞서 이광범·이원구 전 남양유업 대표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지난달 7일 홍 전 회장의 주거지와 남양유업 본사 사무실 등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홍 전 회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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