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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동대문역 에스컬레이터 불…여수서 70대 익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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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8일)밤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서 불이 났습니다. 놀란 승객들은 황급히 대피했고 열차는 1시간 동안 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전남 여수와 고흥에선 해상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예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역 안이 연기로 자욱합니다.

출구로 향하던 승객은 깜짝 놀라 몸을 돌릴 정도입니다.

어젯(18일)밤 9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안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승객들이 빠르게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를 마신 4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좀 퀴퀴한 냄새,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거기 안내 직원분들은 이제 빨리 나오시라고 막 소리 지르고…]

이 사고로 4호선 양방향 열차는 1시간 동안 동대문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1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은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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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짙게 깔린 바다 위.

해상구조대원들이 거침없이 헤엄쳐 나가더니 튜브에 간신히 매달린 한 남성에게 접근합니다.

[머리만 잡아줘 머리, 머리만 들어줘.]

어제저녁 7시 반쯤, 전남 여수 엑스포장 앞바다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빠졌습니다.

해경은 남성이 포구 난간에 앉아 있다가 바다에 떨어지는 사고로 이어진 걸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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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어선.

불에 타 뼈대가 훤히 드러났습니다.

어제 오후 7시 44분쯤 전남 고흥군 지죽도 남서쪽 해상의 5t급 양식장 관리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베트남 선원 4명이 타고 있었고, 이들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은 2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여수해양경찰서]

[영상편집 원동주]

임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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