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신세계푸드, 자체브랜드 확대로 체질 개선 지속 전망-IBK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그룹 내 자체브랜드(PB) 확대 전략과 고마진 채널 비중 증가로 외형과 수익성 동반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1950원이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3854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를 약 8% 하회했지만, 부진한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3분기 매출액이 다소 부진한 것은 저수익 단체급식 사업장 정리 및 일부 사업자 이탈에 따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또 스타벅스향(向) 성장률 둔화, 그룹사 채널망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이외에 외식 경기 둔화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단순 실적만 보면 매출액 감소를 우려할 수도 있지만, 매출액 감소 주요 원인이 저수익 단체급식 사이트 정리에 따른 효과라는 점, 그룹 내 주요 채널인 스타벅스 채널망 확대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 보여준 체질 개선 효과가 지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베이크 공급 비중 확대를 통한 효율화를 구축한 가운데, 고마진 채널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근거에서다. 또 스무디킹코리아 사업부 정리, 중장기적으로 그룹 내 PB브랜드 확대 전략을 통해 외형과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현재 그룹사 효율화 작업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NB 브랜드 강화 및 성장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식품제조 매출액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