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더피 전 연방 하원의원 [폭스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교통부 장관으로 숀 더피 전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더피 전 의원 지명 사실을 공개하면서 “그는 미국의 고속도로, 터널, 교량, 공항을 재건할 때 탁월함과 적격성, 경쟁력, 아름다움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그는 국가안보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항만과 댐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피 지명자는 검사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연방 하원의원(위스콘신주)을 지냈다. 의회에서 일하는 동안 그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협력해 미네소타의 도로·교량 프로젝트 건설과 관련한 법적 규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피 지명자는 폭스비즈니스의 프로그램 ‘버텀라인’의 공동 진행자로 일하고 있다. 그의 아내 레이첼 캄포스-더피 역시 폭스뉴스의 출연진 중 한 명이다. 이에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폭스뉴스 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를 국방장관에 지명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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