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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검찰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기소…김혜경은 기소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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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기소…김혜경은 기소유예

[앵커]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로써 이 대표가 받는 재판은 5개로 늘어나게 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검찰은 오늘(19일) 경기도 법인카드 등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으로 샌드위치, 과일 및 식사 대금으로 지출하는 등 총 1억653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와 함께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A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해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번 검찰의 기소로 1심 선고가 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포함해 위증교사,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불법 대북 송금 사건 등 총 5개의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법인카드 유용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지난 14일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자 1심 판결문을 면밀하게 분석해 왔습니다.

김 씨는 이 대표의 당내 경선 당시 전·현직 의원 배우자 등에게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taxi226@yna.co.kr)

#이재명 #김혜경 #법인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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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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