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9일) 오전 9시 35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공장에는 60여 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행히 근무자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서승택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전자제품 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다시피 아직도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는 상황인데요.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은 철골로 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 3층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층에는 콘덴서 제조 기계 30여대가 있었는데 이 중 3대에서 화재가 시작됐습니다.
화재 당시 근무 중이던 근로자 60여 명은 전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아침 출근길 검은 연기가 공장에서 치솟자 60건이 넘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오전 9시 4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9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공장 외부 저장소에는 석유류 및 알코올류 등 위험물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원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며 해당 지역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시민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전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전자제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기자 : 위유섭·이태주]
#수원 #화재 #대응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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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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