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틀째 영하권 추위…낮부터 점차 평년 기온 회복

[앵커]

오늘 아침에도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어제 아침보다 더 추웠는데요.

낮부터는 찬 공기가 물러나면서 추위가 차츰 풀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 출근길도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낮이 된 지금은 기온이 올라서 평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했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쌀쌀하게 느껴지는 만큼, 겉옷 꼭 챙겨 외출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한낮에 전국이 15도 안팎을 보이며 쌀쌀하겠습니다.

서울이 10도, 대전과 광주, 대구는 모두 13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높겠습니다.

한편, 오늘 낮부터 내일 오후까지 제주에 최대 5mm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해상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서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 발효 중이고요.

이들 지역엔 초속 15m 안팎의 강풍도 불겠습니다.

때문에 바다의 물결도 최고 3.5m로 높게 일겠고요.

특히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방파제를 넘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던 반짝 추위는 당분간은 없겠고요.

남은 한 주는 예년 이맘때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5도 안팎, 낮 기온은 10도 안팎을 보이며 쌀쌀하겠고, 내일과 모레,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는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동안 날씨가 워낙 따뜻했던 터라, 날이 풀려도 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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