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산타클로스’ 이미지 첫 선…‘아이콘’으로 인식
“크리스마스 트럭서 선물 쏟아지는 공간 연출”
15m 높이 대형 트리, 방문객 포토존 1순위
19일 경기도 하남 소재 스타필드 하남에서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모습./제공=이수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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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크리스마스가 팝업스토어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19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스타필드 하남에서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에서 만난 한국코카콜라 측의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식음료업계에겐 크리스마스는 성수기다. 송년회 등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소비가 이어지다 보니, 업체들마다 연말 대목을 노리고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코카콜라도 마찬가지다. 다만 타사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 1931년 광고를 통해 빨간색 옷과 흰 수염 등이 있는 현대의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처음 선보인 후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다는 점이다. 다른 업체가 갖지 못한 차별화 포인트다.
코카콜라가 겨울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크리스마스에 집중하며 브랜드와 제품을 알린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날 코카콜라의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도 크리스마스에 집중됐다. 크리스마스 테마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빌리지 콘셉트로 구성한 것이 대표적이다.
스타필드 하남 정문부터 코카콜라가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곧바로 코카콜라 팝업스토어로 연결된다.
19일 경기도 하남 소재 스타필드 하남에서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입구 앞에서 방문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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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곳곳엔 연말연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극대화했다. 코카콜라는 트리·오너먼트·폴라베어 등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테마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빌리지 콘셉트로 구성했는데,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리프레시먼트 스토어'도 설치했다.
건물 2층에서도 즐길 수 있는 15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 '자이언트 트리 빌리지'를 설치했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부천·명지 등 3곳에도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며, 방문객이 코카콜라가 생각하는 크리스마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평일 오후임에도 방문객들이 줄을 서며 기다렸다.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곳곳에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건너와 살펴보기도 했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끈 곳은 15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바로 앞에 포토존이 있어, 동행인이나 팝업스토어 스태프에게 부탁해 사진을 촬영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거나 반려동물의 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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