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여당 간사, 민주당 몫 상임위원 임명 약속
최 위원장은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진행한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헌법재판소에서 있었던 인상 비평적 지적에 대해선 그대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12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심판 첫 공개 변론에서 방통위 2인체제를 초래한 국회의 책임을 지적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8월부터 위원장을 포함한 여권 인사 2인이 단독 의결하는 식으로 운영돼 왔다. 5인 완전체지만, 야당 측 상임위원 2인의 임기가 지난해 차례대로 만료되면서다.
최 위원장은 "법원이나 헌법재판소는 이진숙 등의 행위의 적법성을 따지는 것이다. 행정 행위에 대한 인상 비평을 하는 곳이 아니란 게 저희의 생각"이라면서도 "헌법재판소에 있었던 인상 비평적 지적에 대해선 그대로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또 "오늘 최형두 간사가 만약 민주당이 추천하면 임명하도록 하겠다 (약속했다)"라며 "그 능력과 역량과 약속을 믿고 오늘 당 지도부의 방통위원 민주당 몫 추천을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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