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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국방과 무기

마크롱, 미국 장거리 무기 승인에 "북한 참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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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장거리무기 사용을 승인한 이유는 북한군의 참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르몽드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들에게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는 이 분쟁의 중대한 변화, 즉 북한군의 전쟁 참여로 촉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이 갈등을 고조시키는 유일한 세력은 러시아"라며 "러시아는 알다시피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핵 프로그램에 전념하는 매우 공격적인 세력인 북한을 동맹으로 끌어들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는 이번 전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며 미국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라며 "아주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크롱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칼프(SCALP·영국명 스톰섀도)를 제공했으나 사거리를 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이용해 러시아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찬성해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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