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후난성에서 SUV 승용차가 초등학교 등굣길을 덮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9일) 오전 8시쯤 후난성 창더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흰색 소형 SUV가 등굣길 학생·학부모들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시 학생과 성인 상당수가 차량에 부딪혀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SUV 운전자는 학부모 등에 붙잡힌 뒤 집단으로 짓밟는 장면도 영상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11일 광둥성에서 차량 돌진 사건으로 7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지난 16일에는 대학내 '묻지마 칼부림'으로 25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배삼진 특파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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